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9일 거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일선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박 교육감은 지역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경제, 교육여건 등 지역 현안과 거제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초ㆍ중 학부모, 학교장 등 교육공동체 150여 명과 함께 대화를 통한 거제교육의 발전 의견을 나눴다.

　박 교육감은 예술문화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창호초, 행복한 학교문화 거제제일중, 동물치료교육과정 운영 거제상문고의 운영사례를 듣고 토의 및 질의 답변을 통해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대책 방안, 고교평준화 시행에 따른 지원책, 학교급식 환경 개선 및 입 높이에 맞는 식단 마련 대책 등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거제중앙초를 방문, 150여 명의 학부모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경남교육의 방안을 공유하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급박한 시대변화에 따라 역량중심의 미래교육 인재로 키워내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꿈틀대는 교육”을 주문하면서 “소프트웨어교육과 수학체험관 운영을 그 대표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교육청은 14일 창원에서 개관하는 전국 최초의 경남수학체험센터를 비롯해 양산, 밀양, 김해, 진주, 거제, 거창 등 6개의 수학체험관이 개관 또는 준비 중이고 거제수학체험마루는 오는 9월 거제중앙초등학교에서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