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남포항 인근
승선원 4명 무사 구조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25일 오후 12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남포항 인근해상에서 연료고갈로 표류하던 레저보트 A호(4.86t, 승선원 4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승선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정 P-07정을 남포항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승선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마산 원전항 선착장까지 예인 구조했다.
A호 선장 김모 씨(53)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께 마산합포구 덕동항에서 이용객 4명을 태우고 남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중 연료고갈로 엔진이 정지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연료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남은 연료가 운항거리에 충분한지 점검하고 예비연료를 적재하는 등 운항자 스스로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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