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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ㆍ지역 예술인 참여 문화예술 선도
시민ㆍ지역 예술인 참여 문화예술 선도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2.21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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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화단체 결산 창원문화재단
▲ 올해 창원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ㆍ시민 중심 문화를 선도했다. 사진은 창원의 집에서 선보인 고택음악회 공연 장면.

예술과 시민 소통 다리

다양한 축제 시민 호응

인문학 등 교양 강의

생소한 실내악 소개

 올해 창원문화재단은 굵직한 국제 급 음악축제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 중심의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참여형 문화예술 장르를 선도했다.

 △명품 기획공연 유치 = 재단은 지난 8월 16일부터 창원국제실내악축제 `10일간의 음악 여행`을 개최해 생소한 실내악의 의미를 소개하고 관객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3월 11ㆍ12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첫 기획공연 뮤지컬 `영웅`을 비롯해 43회의 기획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4월 6일에는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의 혼을 노래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이 초청 공연을 했다.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 손준호의 러브 앤 뮤지컬 토크콘서트는 10월 14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려 호응을 얻었다.

▲ 창원문화재단 실내전시 최다관람객을 기록한 `앤서니브라운전 - 행복한 미술관` 대기 줄 모습.

 올해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과 3ㆍ15아트센터에서는 347건, 486회의 공연이 개최됐다. 10개 지역예술인(단체)지원과 더불어 창원대(음악과), 경남대(문화콘텐츠학과)와 산학 시너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예술인(단체)의 공연 기회를 늘려갔다.

 △`앤서니브라운전` 재단 실내전시 최다관람객 기록 = 재단은 올 한 해 362일간 16건의 기획전시를 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전시는 지난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선보인 `앤서니브라운전 - 행복한 미술관`이다.

 `앤서니브라운전`은 세계적 명성과 국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브라운의 초기작에서 국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원화 200여 점을 전시했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 수는 실내 전시로는 재단 창립 후 최다인 2만 828명을 기록했다. 재단 관계자는 "젊은 주부층과 가족 위주 공략,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3ㆍ15아트센터에서 열린 `창원예찬 특별기획전 : 위 플레이전`은 창원예찬을 주제로 한 인터렉티브 전시로 관람객과 예술가가 상호 소통해 능동적인 참여를 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69일간 11종 축제 선보인 창원예찬(藝讚)페스타 = 창원예찬페스타는 지난 6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69일간 성산아트홀, 3ㆍ15아트센터 및 창원 도심 일원에서 11종의 축제를 진행했다.

▲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앙상블 연주 장면.

 지난해 용지동, 반송동, 진전면, 월영동, 구암2동, 풍호동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1080 시민합창단이 올해는 동읍, 팔룡동, 내서읍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모두 9개로 늘었다.

 이밖에도 재단은 창원의 집 야간탐방 프로그램 `야행(夜行)`과 인문학 강좌 개최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요문화대학은 올해 상ㆍ하반기 8천503명이 강좌를 들었다.

 한편, 재단은 경남대, 합포문화동인회, 경남 소상공인 연합회와 협약을 맺으며 문화예술 소통 강화에도 힘썼다.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문화행사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14억여 원 전액 국비 지원을 받은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창원`을 개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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