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김해생명과학고 동창회장이기도 하다. 학교는 이날 허 시장을 초청해 3학년 학생들에게 강연을 들려줬다.

　“도전과 열정으로 인생을 설계하라”고 운을 뗀 허 시장은 취업, 대학 진학 등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고3 후배들에게 “미래는 준비된 자의 몫”이라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열정적으로 도전하기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작지만 의미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각자의 임무를 다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존 슐림의 ‘세상을 바꿀 용기’란 책을 추천하면서 독서의 계절에 잠시 여유를 갖고 책 읽기를 권하기도 했다.

　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좋은 강연을 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27년 5월에 개교한 김해생명과학고는 농생명산업 기술교육학교로 나아가고 있다.

　허 시장은 12일 김해건설공고를 찾아 같은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