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은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 서울청사를 방문한데 이어 7일에는 행정안전부 세종청사로 향했다.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서다.
특별교부세는 지자체에서 특별한 사업 수요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으로 크게 현안과 재난안전 수요로 구분한다.
허 시장은 잇단 행안부 방문에서 올 하반기에 현안사업 3건 47억 원과 재난예방사업 6건 48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정종제 재난관리실장과 안영규 재난관리정책관을 만나 △진영 우동교 재가설 15억 원 △한림 토정공단 침수방지 10억 원 △주촌 천곡지구 침수방지 5억 원 등 재난 예방을 위한 특교세 지원을 바랐다.
지난달 31일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7억 원 △본산준공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0억 원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20억 원 등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해시는 지난 상반기에 주촌 골든루트산업단지 동쪽 진입도로 확장사업 5억 원, 상동면 신곡배수장 증설 6억 원 등 28억 원의 특교세를 확보한 바 있다.
허 시장은 내년도 도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지역 도의원 7명 모두를 초청한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측면 지원을 요청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방도 1042호선 확포장 도비 추가 지원과 내년 65억 원 반영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50억 원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 30억 원 △경전철 광역환승할인 23억 원 지원을 건의하고 비음산터널 조기 건설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