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양성평등 웹툰 공모’를 실시, 전국에서 총 4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주제는 적합성, 창워성, 활용성, 전달성, 작품성을 기준으로 심사해당선작을 선정했다.

　송온유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어렸을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나뉘는 남자의 역할, 여자의 역할에 대해서 ‘꿈을 꾸는 것에는 남녀의 차이가 없다’는 테마로 작품을 구성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뀌는 계기가 될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온유 학생은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은 것보다 이 그림이 활용될 다음이 기대된다.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러한 작품을 그려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유명한 학교로, 위 수상 외에도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학생들이 다방면으로 활동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신들의 그림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쳤으며, 벽화그리기 활동 등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도교사 장민호는 “앞으로의 목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숨쉬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생들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변화하는 긍정적인 사회를 이끄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작품이 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