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1일자로 개교한 수남고는 ‘꿈과 희망을 펼치는 행복한 배움터’라는 비전으로 ‘신뢰 받는 학교, 존경 받는 교사, 근본이 바로 선 학생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교육공동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개교 원년의 기틀을 잡아 나아가고 있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김원찬부교육감님 및 신용진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을 비롯하여 박홍구학교운영위원장님, 서종길교육위원님 그리고 관내 여러 교장선생님 등 50여분의 내빈과 학부모 3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실내악단의 연주 아래 중앙현관의 학교비전 제막식과 함께 오방색의 테잎 커팅식으로 이어져 김해수남고의 밝은 미래를 향한 축복의 문이 열렸다.
이어 개교기념식은 다목적강당인 라온누리관에서 교기봉정과 학교장 기념사 및 부교육감 격려사와 학교운영위원장의 축사 후 현악4중주 실내악단의 ‘사랑의 인사’ 연주와 박선영 성악가의 ‘오월의 어느 멋진 날’과 ‘아름다운 나라’ 축하곡을 선사해 개교기념식을 빛내주었다.
정우영교장은 기념사에서‘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육성’의 교육지표를 강조하며, ‘나눔과 배려로 공동체의 발전에 참여하는 학생,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학생, 자긍심을 갖고 진로를 개척하여 꿈을 실현하는 학생, 다양한 문화적 소양으로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하는 학생, 국제화시대의 의사소통능력과 민주시민의식을 겸비한 학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학생회장은 “우리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깊어졌고, 좋은 전통을 세워 명문학교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