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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환경, 바른 인성 함양 기대”
“녹색환경, 바른 인성 함양 기대”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5.08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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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대흥초, 모종 기증
▲ 진영대흥초등학교는 ‘남포육묘장’에서 생태텃밭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모종을 기증했다.
 진영대흥초등학교(학교장 김해진)는 ‘남포육묘장’에서 생태텃밭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모종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남포육묘장은 지난해에도 대흥초에 모종을 보냈으며, 올해 기증 내역은 오이 60개, 노랑대추토마토 50개, 빨강대추토마토 50개, 방울토마토 50개, 가지 50개, 호박 10개, 주키니 호박 10개, 옥수수 30개, 고추 150개, 상추 100개, 비트 50개, 마사토 1t, 상토 0.5t까지 기증했다.

 이 모종들은 지난달 27일 최두현 농촌지도사가 본교로 방문, 학생들과 함께 생태텃밭에 모종심기를 실시했다.

 체험은 2ㆍ3학년, 4ㆍ5학년, 6학년, 세 팀으로 나눠 모종심기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모종심기 체험에 참여한 6학년 천준혁 학생은 “지난해부터 우리가 직접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는 텃밭이 있어서 물도 주고 관찰을 하며, 나중에 토마토나 오이를 따서 교실에서 직접 먹고 요리까지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올해에도 그런 체험을 또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기쁘고 우리 학교가 참 좋다”고 말했다.

 본교 한정조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모종을 기증해 주셔서 참 감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더 정성껏 이 모종을 길러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녹색환경에서 ADHD나 우울증 또는 공격성이 완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생태텃밭의 녹색환경이 진영대흥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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