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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적정화 표준안
행정업무 적정화 표준안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02.09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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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ㆍ행정 등 4개 영역 경남교육청에서 마련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 행정업무 감축을 위해 ‘단위학교 업무표준안’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보냈다고 밝혔다.

 단위학교 업무표준안은 행정업무를 교무실, 행정실, 교무행정지원팀, 교육청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함으로써 업무영역을 구체화했다.

 이 안은 총 169개 과제 271개 업무 중 7과제 13개 업무를 제외하고 업무 영역을 구분했다. 미 구분된 항목은 지속적으로 합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단위학교의 과제 및 과제카드를 수집ㆍ분석해 학교의 실정을 최대한 반영했다.

 학교의 여건이나 특성 등을 반영하기 어려운 학교는 실정에 맞게 조정, 적용하도록 했다.

 학교장은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소관 업무를 단위업무별로 분장하되, 직원 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이 안은 한국교원단체총엽합회,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8개 단체 대표들이 지난해 2월부터 7차에 걸친 협의회를 통해 합의를 이루어냈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단위학교 업무표준안으로 업무를 세분하해 일선 학교에 제공함으로써 교무행정지원팀의 교사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게됐다”며 “교직원간의 갈등을 해소시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업무표준안 마련으로 학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업무를 경감하게 될 것”이라며 “교사의 수업 전념 여건을 만들어 학생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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