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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온천 줄잇는 전지훈련팀
부곡온천 줄잇는 전지훈련팀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6.12.22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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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44억 경제 효과
▲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창녕군을 찾는 훈련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창녕군을 찾는 훈련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창녕군은 이달 ‘전국 중등 우수팀 초청 친선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서막으로 사이클 국가대표팀(사이클, MTB, BMX), 수원여대 농구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UDT팀(축구), 서해고 축구팀 등 국가대표, 해외, 실업, 대학, 중ㆍ고등학교 등에서 창녕군 전지훈련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명성을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2월부터 이곳을 찾고 있는 동계전지훈련팀은 축구, 농구 등 30개팀 연인원 6천200명이며, 전지훈련팀이 집중되는 내년 1~2월에는 경남FC, 성남FC 등 프로축구팀과 여자축구팀, 유도팀, 사이클팀이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2017시즌에는 140개팀 2천800명 연인원 6만여 명이 전지훈련장을 다녀가 44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창녕군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장점은 창녕스포츠파크가 소재한 부곡온천은 운동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와 편안한 숙박시설 및 운동 후 피로를 풀어주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78℃ 부곡온천수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천연잔디 2면 및 인조잔디 6면 총 8면으로 조성된 축구전용구장, 유도, 농구, 탁구 등 실내운동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 사이클 타기 좋은 여건을 갖춘 사통팔달의 도로, 테니스와 정구 전용구장인 공설구장 등 우수한 체육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매년 많은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즐겨 찾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11월 전지훈련팀 유치와 참가팀에게 편안한 훈련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3개반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전지훈련장시설 정비, 숙박업소 이용요금 할인 및 음식업소 친절운동 전개, 전지훈련 안내창구 운영,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훈련참가팀 감독과의 간담회 개최, 친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온천시즌을 맞아 많은 전지훈련팀들이 찾아와 숙박 및 음식업소들이 손님들로 가득 붐비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 늘어나는 전지훈련팀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전지훈련지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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