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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쌀 소비 발 벗고 나섰다
경남 쌀 소비 발 벗고 나섰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6.11.06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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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반 토막 특판 등 촉진행사 비축미 12만t 매입 도, 농가 안정자금
 경남도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쌀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1985년 129.1㎏에서 지난해 62.9㎏으로 감소한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우리 쌀 소비촉진 행사’, ‘경남쌀 특판전’ 등을 개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

 16일에는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개최하는 ‘쌀 가공품 및 특색음식 전시ㆍ시식회’를 열어 쌀 산업 인식제고와 쌀 소비 확대 촉진, 쌀의 다양성과 우수성 등을 홍보한다.

 오는 12월에는 ‘경남쌀 특판전’을 개최해 경남 브랜드 쌀과 쌀 가공식품의 홍보ㆍ판매에 노력을 기울인다.

 도는 우수 브랜드 개발과 경남 브랜드 쌀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도는 경남 우수 브랜드 쌀 발굴을 추진해 진주 ‘동의보감’이 2년 연속 전국 브랜드 쌀 평가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거창 ‘밥맛이 거창합니다’는 3년 연속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됐다.

 아울러 도는 쌀시장을 안정시키고자 ‘16년산 공공비축미곡’ 12만t을 연내 매입할 계획이다.

 200억 원으로 조성된 도 경영안정자금도 농가소득 보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도내 8만 9천808농가에 지급될 예정이며 농가당 평균 지원액은 22만 700원이다.

 박석제 도 농정국장은 “쌀 소비량 감소, 재고량 증가 등 어려운 현실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 등으로 쌀 시장 안정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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