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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빅3 운명은?
FA시장 빅3 운명은?
  • 연합뉴스
  • 승인 2016.11.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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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가 2016시즌 정상에 등극하며 프로야구팬에게 ‘1년 중 가장 슬픈 야구 시즌이 끝난 날’이 찾아왔지만, 아직 프로야구 시즌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이제 난로 앞에 둘러앉아 다음 해 시즌에 대한 장밋빛 꿈을 그릴 차례, 바로 ‘스토브 리그’의 시작이다.

 한국시리즈 2연패의 주역 장원준(두산 베어스), 팀을 창단 첫 한국시리즈로 초대한 박석민(NC 다이노스) 모두 외부 FA 영입 선수다.

 ‘계획적인 FA 쇼핑’ 한 번으로 팀 성적을 바꾼 훌륭한 사례이며, 올해도 뛰어난 기량의 선수가 시장에 나온다.

 이중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는 ‘빅 3’로 꼽을만하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2년 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2년 동안 기량을 키웠고, 올해는 제약없이 재도전이 가능하다.

 국내 최고타자 최형우의 거취도 관심사다. 최형우 역시 미국행에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좋은 조건의 계약이 아니라면 국내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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