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상영작은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독보적인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그의 작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이 주룩주룩’ 등은 전 세계 많은 영화 팬들이 ‘인생 영화’로 손꼽기도 한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는 매번 꼴찌를 도맡던 문제아 소녀가 일본 명문 게이오대학에 합격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고뭉치 ‘사야카’가 포기를 모르는 초긍정 ‘츠보타’ 선생을 인생 멘토로 만나게 되면서 우등생도 꿈꾸기 힘든 명문대 입학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는 극 중 ‘츠보타’ 선생 역의 실제 주인공인 ‘츠보타 노부타카’가 쓴 책 ‘비리갸루’ (학년 꼴찌의 갸루가 1년 만에 편차치 40 올리고 게이오 대학에 현역 합격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단순히 한 문제아 소녀의 명문대 입학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주변의 절대적인 지지와 긍정의 힘으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했다. 일본에서만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은 이 실화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에 주목했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등장인물들을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는 수능준비와 입시로 고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 부모님이 함께 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또한 구직과 취업에 난항을 겪는 젊은 세대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는 매주 목, 금, 토 총 9회 상영 예정이며 단체 예약은 320-1271(김해문화의전당 영상홍보팀)로 문의가능하다. 그 외의 자세한 일정은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