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에서 잘 사용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올해부터 해마다 1천만 원씩 총 5년간 꾸준히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오현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이렇게 뜻 깊은 날 장학금을 기탁 받아 감사하다”며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장학금의 수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재의 고장, 고성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평호 군수는 “평소에도 우리군의 역점 추진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최영호 회장님의 교육발전기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고성군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부고성향우회 회장이기도 한 최영호 회장은 고성군 대가면 출신으로 자신의 모교인 대흥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맞았을 때 최초로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등 고향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