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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부정행위 대응 이재학, 엔트리 제외
NC 부정행위 대응 이재학, 엔트리 제외
  • 정창훈 기자
  • 승인 2016.07.31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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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는 지난 30일 투수 이재학을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선수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구단은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구단은 이러한 상황에 놓인 선수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결정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수를 위해서도 최선의 조치라고 믿고 있다.

 이 선수는 고양 C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구단은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C 구단은 지난 20일 사과문 발표 한 이후 구단은 선수들과 팬들이 쌓아온 프로야구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구단 자체 조사를 계속해 진행했다.

 그러나 부정행위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리그의 가치를 위협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며 야구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와 함께 관계 당국과 KBO와 협력해 아래의 절차를 통해 부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단은윤리감사관이 상시적으로 선수단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의 확인조사,제기된 의혹으로 인해 선수가 정상적으로 참가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윤리감사관의 판단이 있을 경우, 해당 선수를 등록말소,관계당국의 요청시 해당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협조, 조사 결과에 따라 KBO 규약에 따른 엄중한 제재,구단의 상대적 이익을 앞세우기 보다는 공동체 의식과 리그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프로야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구단은 선수단과 소통하고 책임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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