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상승폭 둔화 조선업 구조조정 탓
여름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경남지역 전셋값 상승폭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도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주 상승폭(0.04%)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둔화된 것이다.
수도권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상승했지만 지방이 지난 3주간의 보합세를 마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이 지난주 0.09%에서 금주 0.07%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울산의 전셋값이 -0.10%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구(-0.08%)ㆍ경북(-0.07%)ㆍ충남(-0.06%)ㆍ경남(-0.03%)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지방 아파트값이 지난주 -0.03%에서 금주에는 -0.01%로 하락폭이 줄었다.
경남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0.03%)이 지난주와 같았다.
울산의 경우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세에 이어 매매가격도 -0.08%를 기록해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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