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158건 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은 올해 상반기 농식품 원산지 표시 단속(대상업체 1만 4천464곳)을 실시해 위반업소 383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반유형을 보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혼동 우려 표시를 한 업소가 231곳(60.3%), 원산지 미표시 업소가 152곳(39.7%)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위반업소(거짓 224, 미표시 143)보다 16건 증가한 수치다.
위반품목으로는 돼지고기 158건(41.2%)으로 위반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배추김치 122건(31.8%), 쇠고기 25건(6.5%)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272건(71.0%)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어 농축산물 유통업 81건(21.1%), 농산가공업 18건(4.6%), 노점상 12건(3.1%)으로 나타났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산지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원산지 위반이 높은 품목과 국산과 수입산 가격 편차가 심한 품목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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