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5:10 (월)
전통 다도정신 맥 이어야죠
전통 다도정신 맥 이어야죠
  • 정창훈 기자
  • 승인 2016.05.30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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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명상 심리 세미나 다도협회 창립 기념도 김기림 등 지부장 임명
▲ 국제화정명상다도협회 지부장 임명식에서 왼쪽부터 윤도심 일본교토지부장, 이순희 해운대 달맞이 지부장, 박화문 이사장, 이현숙 기장지부장, 김기림 함양지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부산여자대학교 다도관에서는 국제화정명상다도협회 창립을 기념 하는 제1회 화정 명상다도 심리 세미나가 열렸다.

 화정명상다도의 의미는 부산여대 설립자이면서 한국다도협회를 창립한 고(故)정상구 박사가 제창한 한국다도정신을 기리자는 것이다. 새로운 것보다는 전통을 계승하자는 것이다. 우리들이 지니고 있는 본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온갖 번뇌와 망상의 생멸의 변화를 알아차려 본래 청정한 마음을 잃지 말자는 사무사(思無邪)한 정신을 말하고 있다.

 제1부 세미나에서는 혜우스님의 ‘우리나라 전통 덖음차의 특징’, 김문길 교수의 ‘일본 차(茶)문화와 임진왜란 피납 도공후예의 공헌’, 이수경 교수의 ‘명상으로 행복한 마음 가꾸기’를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제2부 다도회 창립에서는 초대 국제 화정명상다도협회 이사장으로 추대된 박화문 박사는 “정상구 이사장의 다도정신의 숭고한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행사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협회를 잘 조직하고 교육과 경영의 접목으로 인성교육의 모태로 만들자”고 했다. 한편, 이날 윤도심 일본교토지부장, 이순희 해운대 달맞이 지부장, 박화문 이사장, 이현숙 기장지부장, 김기림 함양지부장 등 4명의 지부장 임명식도 거행했다.

 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본질을 외면하고 형상만 추구하는 사회, 각종 물질의 풍요로움을 행복이라고 착각하는 정신적 혼돈과 함께 인간 개개인의 자기 존중과 타인배려의 정신이 쇠퇴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이때에 우리들은 본래의 내면적 세계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다도와 명상을 통해 각 개인의 정신건강의 회복과 함께 건전한 사회생활의 기반을 이룰 수 있도록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자기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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