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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상담 바로 전화드릴게요”
“복지상담 바로 전화드릴게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6.01.18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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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상담 콜 서비스 호응
▲ 군 담당공무원이 ‘상담 콜(Call)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에게 사회복지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고객님 전화 끊으세요. 전화요금 많이 나오니까 제가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

 산청군이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2016년 특수시책으로 ‘상담 콜(Call) 서비스’를 시행, 신뢰와 감동을 주는 봉사행정 실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상담 콜(Call) 서비스’는 정부의 복지지원을 요청하는 생활이 어려운 민원인들의 상담전화를 받아 대화가 길어지면 민원인에게 통화 종료를 안내하고 종료 후 상담공무원이 즉시 민원인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회복지제도를 안내하는 등 전화요금 부담 없이 상담을 시행하는 제도다.

 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민원인과 상담을 하다 보면 통화시간이 길어져 통신요금이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어 민원인이 마음 놓고 통화하며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도록 자세한 안내를 위해 이 사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전화통화를 통해 민원인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군의 배려있는 행정은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공무원은 “‘전화요금 많이 나오니까 제가 바로 다시 전화 드릴게요’라는 한 마디에 민원인 마음은 위로받고 존중받는 것”이라며 “전화요금 부담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전화 통화료 부담 경감은 물론 민원인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 받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민원인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모든 전화 민원인에게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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