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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로 뛰쳐나온 몬스터들과 승부
현실세계로 뛰쳐나온 몬스터들과 승부
  • 연합뉴스
  • 승인 2016.01.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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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14일 개봉 청소년 호러 소설 시리즈 바탕 영화
▲ ‘구스범스’ 제작진의 모험적인 아이디어가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컴퓨터영상합성기술)와 결합하면서 흥미로운 볼거리로 탄생했다.
 대도시 뉴욕에서 살던 잭(딜런 미네트)는 어머니와 단둘이서 메디슨이라는 작은 마을로 이사를 왔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상실감에 젖어있는 잭은 이웃집 소녀 헤나(오데야 러쉬)에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스타인(잭 블랙)은 잭에게 자신들의 집에 접근조차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어느 날 헤나의 비명을 듣게 된 잭은 경찰에 신고해 헤나를 도우려 하나 스타인은 그럴듯한 변명으로 경찰을 돌려보낸다. 스타인에 대한 의심을 놓지 못한 잭은 새 학교에서 만난 친구 챔프(라이언 리)와 함께 스타인의 집으로 몰래 들어간다.

 이들은 스타인의 서재에서 ‘구스범스’ 책에 달린 자물쇠를 열다가 황당한 일을 겪게 된다. 책 속 몬스터인 설인이 현실 세계로 살아난 것.

 알고 보니 스타인은 ‘구스범스’ 시리즈의 작가인 R.L.스타인이었다. 어린 시절 ‘왕따’였던 스타인은 자신을 괴롭히는 불량배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소설을 썼는데 그 소설 속 몬스터들이 생명력을 갖게 되었다.

 스타인은 몬스터들이 현실 세계로 뛰쳐나오는 것을 막고자 책에 자물쇠를 채워 누구도 열지 못하게 한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잭ㆍ 헤나ㆍ 챔프와 스타인은 설인을 다시 책 속으로 가두는 데 성공하나 이들에게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스타인 소설의 최고 악당인 ‘슬래피’가 책에서 탈출한 것. 슬래피는 스타인의 책을 몽땅 훔쳐 달아나 온갖 몬스터를 풀어 작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과연 이들은 ‘구스범스’의 몬스터들을 다시 책 속으로 불러들이고 작은 마을은 이전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영화 ‘구스범스’는 청소년을 위한 호러 판타지 소설인 ‘구스범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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