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초등학교(교장 김만호)는 지나 11일 오전 교내 체육관에서 유다정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봉림동 한마을 한 책 읽기 추진 준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한 마을 한 책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는 박중훈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3학년 학생 2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지역주민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유다정 작가는 ‘이웃집에는 어떤 가족이 살까?’,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등의 동화를 집필하였는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작가는 ‘다양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자신의 작품에 실린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다양한 인종, 다양한 나라의 인사법 등에 대해 소개를 하며 강연을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학생이 쓴 편지에 대한 답장도 읽어주고,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작가와의 단체사진찍기와 사인회로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으로 작가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은 2학년 이모 학생은 “작가의 답장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나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유다정 작가와의 만남은 우리 봉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