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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원 영화 흥행 행진 ‘눈길’
창원시 지원 영화 흥행 행진 ‘눈길’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5.11.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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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6일째 1위 무대 진동 미더덕 마을 연평해전 6백만 관객
▲ 창원시는 9천만 원을 지원한 영화 ‘그놈이다’가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엿새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사진은 영화 ‘그놈이다’ 주연배우들.
 올해 개봉작 중 창원시가 지원한 작품들이 흥행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는 9천만 원을 지원한 영화 ‘그놈이다’가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엿새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6일동안 누적관객수는 68만 5천명이 넘었다.

 주원, 유해진이 주연한 이 작품의 주무대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 미더덕 마을이다.

 미더덕 마을을 포함해 영화 전체 상영분 60% 가량을 창원시에서 찍었다.

 영화 ‘연평해전’은 올해 60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이 영화에 7천만 원을 댔다.

 2002년 서해상에서 벌어진 연평해전을 다룬 이 영화의 주 무대 역시 창원이다.

 진해구에 있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성산구 중앙동 김밥집, 통닭집 등이 이 영화에 나온다.

 창원시는 2012년부터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영화를 통해 창원시를 알리고 제작비 일부를 창원시에서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의도다.

 제작예산 20억 원 이상, 60% 이상 투자금액을 모은 상업영화나 방송드라마 가운데 전체 촬영분량에서 창원을 배경으로 한 것이 20% 이상인 작품에 한해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11개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에 3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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