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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속도 낸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속도 낸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5.08.16 21: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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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지사, 중국회사 협의 연내 법인 구성ㆍ내년 착공 “경쟁 치열 예상보다 빨라”
 “경남의 관광지도를 바꾸게 될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에는 더위도 없다.”

 정부의 리조트 선정이 이달 말로 다가옴에 따라 경남도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투자 유치 속도전에 나섰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일행은 13일부터 4일간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소재한 분마그룹을 방문, 장현운 회장과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투자와 관련한 세부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분마그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현지 방문단은 투자자의 사업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투자 방법ㆍ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분마그룹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 기반을 둔 종합회사로 부동산개발ㆍ자동차부품생산ㆍ백화점ㆍ무역 등이 주 사업이며 최근 대한민국 부동산개발에 주력하는 그룹이다.

 이 그룹은 올해 4월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 부지를 시찰한 후, 경상남도ㆍ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복합리조트 RFC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분마그룹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강한 투자의지를 보였다”며 “정부로부터 복합리조트 사업이 선정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레저단지를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마그룹 장현운 회장은 “진해는 입지여건과 투자 환경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투자 메리트가 높은 곳이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진해가 아시아 관광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협의에 이어, 진해 웅동지구의 토지소유자인 경남개발공사(박재기 사장)와 분마그룹(장현운 회장) 간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협정서도 체결했다.

 도는 올 하반기 중에 투자의사를 표시한 국내ㆍ외 투자자들과 분야별 참여 범위 등을 조율, 늦어도 오는 연말까지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진해지역은 투자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예상보다 빨리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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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2015-08-17 10:37:41
몰라, 그러다가 말것지. 갈등천국에 무슨....변죽만 울리다가 뻔하지. 훤이 보이네
갱남은 갈아야 돼. 그래야 갱남이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