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교장 김남두) 6학년 5반 23명 학생은 4월 8일부터 5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모두 6회 동안 김민경 상담교사(남해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사회연계 영역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 프그램으로‘친구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욕구와 어려움을 학교로 찾아가서 상담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줌으로써 조기에 학생들이 가진 욕구와 어려움을 해소시켜 준다. 특히, 친구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적극적인 대화와 레포를 형성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12일 실시한 프로그램은 친구와 함께하는 교실이라는 주제로 친구들 사이 가지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이해방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생각해보았다. 이 때 각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들을 예측해보고 여러 가지 해결책에 대해 장?단점을 비교한 후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해 상황극을 꾸며 연습해보면서 친구와의 관계에 필요한 배려와 나눔, 이해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들은 6학년 5반 고○○학생은 ‘친구들과 싸웠을 때나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멀어졌을 때 친구들이 가진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답했다. 또한 손○○학생은 ‘상황극을 통해 친구와 관계에서 말과 행동이 같이 가야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19일까지 학생들의 관계향상을 위해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