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채단지에서 배움마실 학생들은 생태체험관 관람을 통해 형형색색의 조류를 관찰하고 전동열차에 올라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결을 보며 소풍의 즐거움에 한껏 웃음을 지으셨다.

구분남(84세) 학생은 “배움마실 3년을 다니면서 글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고, 공부 가르쳐 주는 선생님하고 동무하고 소풍와서 도시락도 먹고 하니까 참으로 좋다” 며 수줍음 많은 초등학생처럼 말했다.

이번 <배움마실> 봄 현장학습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학생들을 위하여 근거리 이동을 통한 지역 축제 참여와 아름다운 봄 풍경 감상으로 일상의 활력과 배움에 대한 의욕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