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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포중, 후배님 사랑합니다
안골포중, 후배님 사랑합니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03.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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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포중학교(교장 김병직) 1학년은 3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학부모, 교직원, 선배들의 환영 속에서 남자 99명, 여자 114명, 213명이 제13회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은 재학생 선배들이 “후배님 사랑합니다.”, “후배사랑은 학교사랑, 학교사랑은 후배사랑”, “폭력없는 우리학교 교실마다 웃음가득”이라는 피켓을 들고 교문에서 신입생을 반갑게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후배들이 두려움 없이 새로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여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다.

신입생들은 사전행사로 준비된 선배들의 교육활동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교과별 특성에 알맞게 구축된 선진형 교과교실을 활기차게 이동하면서 즐겁게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선배들의 모습에 신입생들은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지켜보았다.

입학 선서에 이어 사도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사도장학금은 본교 교직원에 의해 모금된 장학금으로 1학년 2명에게 수여되었다. 장학금은 학업매진에 대한 격려와 더불어 성년이 되었을 때 후배들에게 환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고 있다.

입학식을 마치고, 신입생들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자신이 공부할 교과교실과 여가활동을 할 도서관, 체육관 등 학교의 여러 시설을 둘러보았다. 중간 중간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며 실의 명칭과 용도를 알아가는 기회도 가지며 선배와의 친밀도를 높여갔다.

김병직교장은 “꿈을 명확하게 하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1학년 생활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선생님과 여러분의 선배들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신입생을 환영하였다.

신입생 대표 선서를 한 정재희학생은 “중학교 입학에 대해 두렵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배들의 따뜻한 눈길, 다정한 태도와 말, 활기찬 모습에 마음이 놓인다. 학교생활을 재밌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배들이 후배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한 입학식은 선배입장에서는 상급생으로서의 책임감과 뿌듯함을 지니게 될 것이다. 1학년 신입생에게는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선생님뿐만 아니라 선배도 있음을 알고 안도감을 가지며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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