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당 160원서 170원 인상… 재원 수질보전 개선 이용
낙동강 물을 사용하는 시민이나 기업체가 내는 물 이용 부담금이 내년에 오른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현재 t당 160원인 물 이용 부담금을 170원으로 10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환경청은 환경기초시설 운영비가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부담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물 이용 부담금은 낙동강 물을 공급받는 부산ㆍ울산ㆍ대구광역시, 경남ㆍ경북의 일부 시ㆍ군의 주민, 기업체 등이 내는 돈이다.
매년 2천억 원 이상의 물 이용 부담금이 걷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 재원으로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고 수질보전 명목으로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기가 힘든 상류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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