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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가을, 바이올린 선율에 물들다
통영 가을, 바이올린 선율에 물들다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10.27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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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내달 2~9일 경연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해마다 첼로ㆍ피아노ㆍ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경연을 펼친다.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이다.

 올해 콩쿠르는 세계 각국의 젊은 바이올리스트들이 지원해 2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는 1ㆍ2차 본선에서 베토벤 소나타, 윤이상 콘트라스테(Kontraste) 등을 연주하며 결선 진출자 4명은 브람스, 차이콥스키, 윤이상 등의 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예정으로 차세대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콩쿠르 결선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에서 활약해온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TFO)가 참여해 콩쿠르의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릴 예정이다.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모인 젊고 실력 있는 전문 연주자로 구성됐으며 이번 콩쿠르에서는 프랑스 출신 지휘자인 파르칼 베로가 지휘한다.

 심사위원장에는 국내 저명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교수가 위촉됐으며 슈무엘 아슈케나지 커티스 음악원 교수, 탄야 베커벤더 함부르크 음대 교수 등 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총 상금은 6천600만 원으로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는 윤이상 특별상이,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는 박성용 영재 특별상이 수여되며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콩쿠르와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다양한 패키지 정보는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와 구매는 통영사무국(650-0471~3)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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