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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올 10대 기계 기술’ 선정
대우조선 ‘올 10대 기계 기술’ 선정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4.10.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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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 우수성 인정받아
▲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설치된 컨테이너선의 조감도.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이 ‘2014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이 회사의 LNG 연료공급시스템은 엔진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하는 ‘고압천연가스연료공급장치(이하HiVAR-FGSS)’와 재액화장치시스템 ‘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이하 PRS)’로 나뉜다.

 HiVAR-FGSS 는 지난 2008년 기술 개발에 착수, 2013년부터 실제 건조 선박에 상용화해 캐나다 Teekay사와 미국의 최초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됐다.

 또 천연가스 부분재액화 장치 ‘PRS’는 운송 중 발생하는 LNG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 장치는 운송 중 기화돼 손실되는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기 때문에 선박 유지ㆍ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HiVAR-FGSS 관련 특허 200건을 국내ㆍ외에 출원 (국내 127건, 해외 73건)해 44건(국내 40건, 해외 4건)의 등록을 완료했고, PRS 관련 특허 38건을 국내ㆍ외에 출원 (국내 22건, 해외 16건)해 5건(국내 5건)을 등록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 이성근 전무는 “대우조선해양이 2000년대 초처럼 다시 LNG선 건조시장을 휩쓸 것이라는 전망의 리포트가 발표되는 등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이 시장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고효율 친환경 차세대 선박을 지속적으로 개발, 세계 LNG 운반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미 같은 기술로 2013년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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