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7:53 (월)
통영서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통영서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4.10.20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일 세계 20개국 참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승첩지인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국내 최대 규모 요트대회가 열린다.

 경남요트협회(회장 정우건)는 20일 제8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닷새 동안 통영 한산 해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 20개 나라에서 선수 1천여 명과 요트 120여 척이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는 전문선수(ORC)와 비전문가(OPEN) 종목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 구간은 도남항과 국도를 잇는 이순신 코스 66㎞, 소지도를 돌아 회항하는 거북선코스 48㎞, 비진도를 거치는 학익진 코스 30㎞ 등 3개 구간이다.

 순위별로 상금이 지급되며 주경기가 열리는 8일과 9일 이틀 경기는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올해는 요트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상사고와 인명구조 상황 대처 등 종합 대응 체계를 정리한 ‘요트 안전 매뉴얼’을 적용한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11월 8일 오전 11시 통영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요트 수백여척이 펼치는 해상 사열식이다.

 대회 기간 이전에 요트인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맨십(Seamanship) 교육, 크루저 요트체험 등 해양문화체험교실, 프로선수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프로암 요트대회 등의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이달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남항과 비진도를 오가는 코스로 진행되는 ‘프로암 대회’ 무료 체험단 5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회 기간에는 무료 승선 체험, 무선 요트 체험 행사, 마린 포토존, 요트 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정우건 회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요트대회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세계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