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났을 때의 골든 타임은 5분이다. 초기 화재를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5분인 것이다. 이 시간 안에 대피하고 화재를 진압해야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

제산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실제 상황처럼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훈련이 끝난 후 연초 119안전센터 소방관의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고 실제 전화로 화재신고를 해 보기도 했다.

이 날 학생들은 화재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나서 2층 교무실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훈련을 했다.

최근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장성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사고가 잇따라 일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더불어 평소 화재 시 대피요령을 잘 익혀둬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 소방합동훈련은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으로 소방계획서 상의 시나리오대로 화재나 재난 발생 시에 인명대피와 관계자의 초기대응, 소방관서와 합동화재진압, 피해복구 순으로 훈련을 진행됐다.

지난 5월의 재난대피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훈련으로 안전한 제산초등학교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학생들은 안전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