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고성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월호 침몰사고와 서울시 지하철 출돌사고 등과 같은 긴급재난상황발생 시에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긴급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10일 ‘메시지전송’훈련, 15일 ‘비상연락망에 따른 상황전파’훈련으로 훈련은 진행됐고 직원들에게 사전예고 없이 실시했다.

1차 훈련인 ‘메시지전송훈련’은 휴일인 10일 오전 12시에 실시해 전 직원들에게 긴급재난상황 메시지를 전송한 후 빠른 시간 내에 메시지를 확인하고 응답메시지를 전송하는 훈련이다.

2차 훈련인 ‘비상연락망에 따른 상황전파 훈련’은 퇴근시간 이후인 15일 오후 8시에 실시돼 총 49명의 직원을 7개조로 나눠 연락체계에 따라 전화를 통해 상황전파를 실시했다.

함기호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일한 대처가 대형재난사고가 되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목격했고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법이 없기에 모든 직원들은 언제어디서나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기본이 소홀하면 작은 것에도 쉽게 무너지기 쉽다. 각 업무담당들께서는 모든 업무의 기본에서부터 충실해주시고 위기대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