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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중, 놀이로 즐겁게 배우는 수학체험학교
진영중, 놀이로 즐겁게 배우는 수학체험학교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5.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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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중학교(교장 석귀용)는 올해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수학체험교실’은 탐구와 토론 중심의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FUN-FUN(재미있고 즐거운)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해 기존의 수학 학습 방법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수학 체험 센터 역할을 함으로써 수학 교육의 중심학교로 변모하게 됐다.

2011년부터 음악예술중점학교 운영으로 경남의 예술 문화를 선도하는 학교로 인정되어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 저력이 있는 진영중학교는 올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선진형 수학체험교실 시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학체험 교구를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

수학 교구를 활용하고 탐구활동과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체득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학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는 진영중학교는 교실 및 복도에 수학체험 코너를 만들고 수학 체험실 및 수학 쉼터 환경을 조성해 선진형 수학교과교실의 모델로서의 환경을 구축했고 앞으로 수학교구활용 수업이 가능한 수학체험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학생들이 직접 오감으로 즐기는 수학체험수업을 설계하고 있다.

수학 체험 교실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첫 시작으로 지난 13일에는 경남대학교 수학교육과와 MOU 체결식을 가졌다.

경남대 수학교육과와 진영중학교 간에 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교사 및 학부모 수학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연수, 수학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한 교육 지원 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지역의 교육 발전과 수학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학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14일 경남 수학교사 동아리를 조직해 매월 2회 수요일 오후 체험 수학 프로그램 운영의 확산과 수학적 전문성 신장으로 수학 수업의 질을 높이고 수학 체험전을 함께 준비하는 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7일 ‘수학체험 동아리’ 학생과 교사가 함께 김천중학교에서 개최되는 수학 체험전에 참가했다. 생활, 자연, 예술, 놀이에서 볼 수 있는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여 수학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이 지닌 유용성과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활동을 함께 해 봄으로써 수학체험교실 운영의 실제를 경험하고 오는 8월경에 개최할 경남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수학 체험전 운영의 방향이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에는 중고등학교 수학교사 약 450명을 대상으로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 ’ 주관 유명강사 초청강연을 비롯해 ‘찾아오고 찾아가는 수학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오고 찾아가는 수학 교실’은 수학체험교실 및 수학교구의 부족 등으로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학생들이 교구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교구가 필요한 학교에 교구를 대여하고 교구 사용법을 안내하여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한다.

이동이 번거롭거나 거리가 먼 타 지역의 경우 진영중학교에 수업을 신청하면 교사가 직접 찾아가서 체험수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수학체험 이동교실은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지역의 교육기회 균등에 기여하고 교육의 수준을 높여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입식 교육,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에 대한 대안이 될 ‘수학 체험교실’은 우리나라 수학 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초석이 되고 바람직한 교육 문화를 세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교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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