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해서부경찰서(서장 전병현)는 지난 7일 오전 10시 21분께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A(35)씨가 크레인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 공장 직원의 신고로 발견했다.
노동자 A씨는 진례면 고모로 442번길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지난 7년간 성실하게 공장에서 근무해 왔으나 본국의 가족에 돈을 송금하는 문제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노동자 A씨의 시신은 스리랑카 영사관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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