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하우스 비교 50% 이상 난방비 절감 기대
산청군은 시설원예 농가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이용효율 증대를 위해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분흡수 방지를 위한 코팅 보온재 등 5겹 이상 보온 재료를 사용한 다겹보온커튼을 시설하우스에 설치, 일반하우스보다 보온력이 높아 50% 이상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금액은 모두 5억 3천580만 원으로 보조 50%, 자부담 50%이다. 지원단가는 수평권취식 1만 5천 원(㎡당), 외부권취식 1만 3천 원(㎡당)이다.
지원대상은 난방이 필요한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민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로, 시설하우스 2천㎡ 이상 재배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민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는 해당지역 읍면에 다음 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 선도는 물론 온실가스 절감에 이바지하고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해 보온시설을 확대 보급하는 데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19개 농가 4만 7천240㎡에 6억 7천700만 원을 투입해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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