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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인간중독` 주연 낙점
송승헌, `인간중독` 주연 낙점
  • 연합뉴스
  • 승인 2013.09.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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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사 남녀의 파격적 사랑
▲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인간중독`의 주연을 맡은 배우 송승헌.
 배우 송승헌이 멜로영화 `인간중독`의 주연을 맡기로 했다고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가 23일 전했다.

 이 영화는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송승헌은 용맹함과 통솔력으로 모두의 신임을 받는 대령 `김진평` 역을 맡는다. 부하의 아내를 만나 금지된 사랑에 빠져들며 흔들리는 인물이다.

 송승헌은 시나리오를 읽고 "김대우 감독이 각본을 썼던 `스캔들`의 품격과 `색, 계`의 강렬함, `화양연화`의 절절함을 동시에 느꼈다. 배우로서 정말 욕심나는 작품이자 배역이었다"고 투자배급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인간중독`은 `정사` `스캔들`의 각본을 쓰고 `음란서생` `방자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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