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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안방극장서 가족愛 확인
긴 연휴 안방극장서 가족愛 확인
  • 연합뉴스
  • 승인 2013.09.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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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예능ㆍ다큐 경쟁
 추석 연휴를 맞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이나 길게 이어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시청자가 TV 앞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단막극 드라마와 교양 다큐멘터리 등 특집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 KBS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투혼’.
 ◇ KBS, 교양ㆍ다큐멘터리ㆍ공연 눈길 = KBS는 1TV에 특집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2TV에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1TV에서 18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시장의 맛’은 스웨덴 요리사 패트릭과 멕시코 사진작가 하비가 우리나라 전국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직접 구입한 특산물로 요리를 해보는 모습을 담았다.

 21일 밤 10시 30분 ‘아리랑 대공연’은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으로 KBS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이 조수미, 양방언, 안숙선, 타이거JK 등과 축하공연 무대를 꾸민다. 18~21일 오후에는 ‘2013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방송한다.

 2TV에서는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와요’, ‘오래 살고 싶은 家 장수패밀리’ ‘투혼’ 등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 MBC ‘아이돌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
 ◇ MBC, ‘아육대’ ‘나가수’ 등 인기 프로 앞세워 = MBC는 ‘아이돌스타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 ‘진짜 사나이 비밀군사우편’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의 특집편을 주요 시간대 배치했다.

 MBC가 명절 연휴마다 방송해 시청률에서 톡톡한 성과를 거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이번엔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 2부작으로 19일 오후 5시 45분 방송된다.

 18일 오후 5시 25분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은 지난해 방영된 ‘나는 가수다’의 460개 공연 중 시청자들의 호응이 컸던 10개를 선정해 해당 가수들이 다시 꾸미는 무대를 보여준다.

 19일 오전 9시 30분에는 추석특집 단막극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 2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 SBS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이장과 군수’.
 ◇ SBS 파일럿 프로그램 ‘다채’ = SBS는 시범으로 선보이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19~2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장과 군수’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정치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와 배우 손병호가 출연해 역촌리(충남 아산 송악면) 명예 이장이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21~22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송포유’는 오디션을 통해 청소년들로 합창단을 꾸리고 세계 합창대회에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학교 폭력, 왕따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멀티캐릭터 쇼 멋진 녀석들’은 새로운 형식의 ‘1인 다역 캐릭터 코미디 쇼’를 표방한다. 18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김수로, 김민종 등 다양한 캐릭터로 각각 분장하고 극을 이끌어간다.

 ‘스타 페이스오프’는 아이돌 스타들이 국내외 유명한 가수로 분장하고 모창하는 모습을 담는다. 20일 오후 5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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