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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괌ㆍ세부 등 항공권 매진
추석연휴 괌ㆍ세부 등 항공권 매진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3.08.21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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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ㆍ닷새간 긴 연휴 탓 제주항공, 노선 전세기 투입
 올 여름 무더위는 추석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 열흘 이른 추석연휴가 겹치며 주요 국제노선의 예약이 마무리 됐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 괌, 세부, 방콕, 도쿄 등 추석 연휴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주요노선의 예약률이 평균 95%에 육박하며 사실상 예매가 마무리 됐다고 21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휴양지인 괌과 방콕, 세부노선의 예약률은 97~100%를 기록하며 사실상 예매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증편을 하기에 앞서 추석 연휴기간 괌과 방콕 노선에 각각 2회와 5회씩 전세기를 투입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기점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은 예매가 마무리 된 가운데, 도쿄는 출발 수요가 집중되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예약률은 90%로 다소 여유가 있지만 귀국하는 수요가 몰리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예매는 끝났다.

 국내선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지난 20일 현재 9월 17일부터 추석 이튿날인 20일 오전까지 김포, 김해, 청주기점 제주행, 그리고 9월 20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제주기점 3개 국내선 예약도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항공은 추석 특별수송 기간인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임시편을 포함해 제주기점 노선에 모두 334회 운항하며 6만 2천여 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모두 321편을 운항해 6만석을 공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지난해보다 열흘 이른데다 기간도 닷새로 비교적 여유가 있고, 더위가 9월 중순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여름휴가 계획 자체를 늦춘 여행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현재시점에서 단거리 노선의 예약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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