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51 (일)
목격자가 뺑소니 운전자 붙잡아
목격자가 뺑소니 운전자 붙잡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3.07.0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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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보행자 숨져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가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추격에 의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진해경찰서는 새벽에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A(27)씨를 뺑소니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30분께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태백삼거리 인근 편도 3차로에서 B(60대 추정ㆍ여)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발생 30여 분만인 오전 5시 5분께 사고 현장을 목격한 C씨의 신고로 인근 장천 제2부두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음주측정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3%가 나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치고 달아났다.

 신고자 C씨는 A씨가 연석을 들이받고 달아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사고 내용을 신고한 후 A씨의 차량을 뒤쫓아 경찰병력과 함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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