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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중국관광객 유치 부심
남해군, 중국관광객 유치 부심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3.06.26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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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ㆍ문화ㆍ해양 마케팅 필요...초기엔 개인 여행객 잡아야
 남해군이 사천공항 중국전세기 취항 등을 계기로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6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중국관광객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공무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김태만 교수가 맡아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특강을 실시했다.

 중국을 ‘산에서 내려온 호랑이’로 비유한 김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 1억 명 시대 남해군의 관광발전 전략’을 주제로 개혁개방 이후 지난 35년간의 변화와 현황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

 특히 김 교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남해군의 관광 컨셉을 물 마케팅, 한류 마케팅, 부자 마케팅 등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중국인 유치전략으로 역사와 문화, 해양산업을 활용한 마케팅을 제시했다.

 또 “서민 대상 단체관광객의 경우 대부분 서울, 제주도에 집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남해의 지명도가 높아지고 독특한 관광상품이 대중적으로 홍보되기 전에는 대형 여행사의 관광상품 유치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초기에는 개인여행객 중심으로 개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의 진전 및 개인여행객 확장에 맞춰 단체여행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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