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49 (일)
대우조선 "탈세 위한 조세피난처 아니다"
대우조선 "탈세 위한 조세피난처 아니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3.05.28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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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 발표, 파나마ㆍ마셜군도 법인 정상 영업
"사업실적 정기 보고ㆍ해외법인 투명 관리" 해명

 대우조선해양이 28일 `뉴스타파`와 `재벌닷컴`이 발표한 조세피난처 설립 법인 명단에 포함된 것은 파나마와 마셜군도에 법인을 설립해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어 탈세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회사들은 정상적인 사업목적을 위해 관련 외국환은행에 신고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설립, 연간 사업실적을 외국환은행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등 해외법인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 했다.

 회사관계자는 파나마와 마셜군도에 3개의 해운SPC (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목적법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개는 선박발주를 위한 파트너사와 합작회사로 설립했으나, 상대 회사의 재정상태 악화로 회사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게 된 것이고, 나머지 1개는 당사에 발주한 선주사 재정상 악화로 선박을 인수해가지 못함에 따라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라고 밝혔다.

 편의치적국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해운업과 국제선박금융시장에서 일반화 된 관행이며, 기업들은 외국 기업들과 합작이나 해외 부동산 투자 등의 과정에서 설립, 청산 절차가 복잡하지 않은 특수목적법인을 자주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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