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김동욱(38)이 오는 8일 5집 `뷰티풀`(Beautifool)을 발매한다고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이 7일 밝혔다.

　5집은 지난 2007년 7월 발표한 4집 `낯선 천국` 이후 6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JK김동욱은 그 사이 세렝게티의 보컬 겸 베이스 유정균， 클래식 작ㆍ편곡가 진한서와 재즈트리오 `지브라`(ZEBRA)를 결성해 앨범을 발표했고 MBC TV `나는 가수다`와 tvN `오페라스타`에 출연해 활약했다.

　오랜만에 솔로로 복귀하는 그는 이번엔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시도하기 위해 전곡 작곡에 도전했고 캐나다 여행 중 스물여섯곡을 만들었다.

　앨범 제목인 `뷰티풀`은 `뷰티풀`(Beautiful)과 `풀`(Fool)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바보`라는 뜻.

　소속사는 "공연장에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노래는 부르는 사람이든 듣는 사람이든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이번 앨범에는 우리를 아름다운 바보가 되도록 하는 노래를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자작곡을 추려 모두 열두 곡을 수록한 앨범에는 신나는 록 비트의 `렛 잇 슬라이드`(Let It Slide)를 시작으로 `하얀 눈물` `캔들라이트`(Candlelight) `자각몽` `하이어`(Higher) 등 모던 록부터 팝， 재즈， 가스펠，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가 담겼다.

　그중 수록곡 `샤인`(Shine)은 여러 악기 소리의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가장 흥미로운 편곡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곡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