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할리우드 주연작 ‘지.아이.조 2’가 한국뿐 아니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일 미국의 영화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지.아이.조 2’는 첫 주말 3천719개 상영관에서 4천120만 달러(한화 약 460억 원)의 영화관입장권 수익을 내며 애니메이션 ‘더 크루즈’를 두 배 가까운 차이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상영관 당 평균 수익도 1만 1천78달러로 다른 영화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지.아이.조 2’는 미국에서 현재까지 누적 5천170만 7천 달러(577억 원)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총 1억 3천200만 7천 달러(1천473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 3천만 달러(1천45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는 상영관이 194개로 지난주보다 81개 관이 줄며 박스오피스 순위도 전주 17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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