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풀(full) 3D 영화인 `미스터 고`의 포스터(사진)가 공개됐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영화 전체를 3D로 촬영한 `미스터 고`의 첫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지난 15일 전했다.
영화는 순제작비만 230억 원을 투입하는 대작으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주인공으로 한다. 3D 고릴라 캐릭터는 순수 컴퓨터그래픽(CG)과 특수효과를 결합해 만들었다. 국내 최초로 사람의 움직임을 디지털 캐릭터에 합성하는 모션 캡처 기술도 시도됐다.
디지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해 흥행시킨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9월 실사 촬영을 마치고 이후 CG와 특수효과 등을 포함한 후반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