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의 21일 전국 개봉을 기념해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영화제작사 자파리필름은 오는 20일 저녁 8시 홍대 씨클라우드에서 `지슬의 봄`이란 이름으로 가수 하림,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정민아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를 연다고 지난 15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지슬`의 주연배우인 양정원도 함께 한다. 그는 오멸 감독의 영화들에 배우로 출연하기 전부터 제주에서 포크 가수로 활동해 왔으며 `지슬`의 엔딩곡 `이어도사나`를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이어도사나`를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미니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신청은 씨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2만 원이다.
제주 4ㆍ3의 아픈 역사를 다룬 `지슬`은 뛰어난 영상미와 해학이 깃든 장엄한 드라마로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대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일 제주의 두 개 상영관에서 먼저 개봉해 벌써 1만 1천 관객을 동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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