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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여객선 이용 귀성객 줄었다
설 연휴 여객선 이용 귀성객 줄었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3.02.13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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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통영ㆍ거제지역 9.8% 감소
 올해 설 연휴 동안 연안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이었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과 도서민 인원이 2만 362명(차량 3천425대)으로 지난해 수송인원(2만 2천554명) 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섬 지역 귀성객 감소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산시와 거제시를 잇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진해(속천), 거제(실전) 항로가 휴업 중에 있고, 섬에서 육지로의 역귀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짧은 설 연휴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특별수송기간 중 여객선 이용 인원이 감소원인으로 파악됐다.

 설 연휴기간 귀성객의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해 여객선 3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44회 늘렸으며, 연휴 전에 여객선터미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통영해양경찰서, 한국해운조합 통영지부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해에 경남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2011년도 보다 1.5% 감소했으며, 항로별로는 통영, 한산도 항로와 통영, 욕지도 항로는 수송인원이 증가했고 나머지 항로는 수송인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병영 기자 bylee@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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