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0:59 (월)
빚만 늘어나는 자영업자의 몰락
빚만 늘어나는 자영업자의 몰락
  • 진준원
  • 승인 2013.01.07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 준 원 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경위
 베이비붐 세대 퇴직으로 고령층 자영업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 중산층들에 “퇴직 후 무엇을 할 생각인가?” 물으면 흔한 답이 슈퍼, 치킨집 등 자영업에 종사하겠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보다 자영업자의 비중이 큰 나라다. 한국 자영업자 비중은 OECD 평균 15.9%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퇴직 후 노후를 위해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창업으로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일부며,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몰락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쏠림현상으로 연평균 자영업자들의 창업은 늘어나지만 그만큼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쏠림현상으로 인해 거품이 끼고 그로 인한 붕괴는 중산층의 붕괴로 이어져 중산층 빈곤화를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며 쏠림현상으로 인한 데다 무리한 창업으로 높은 빚을 끼고 있어 벌어도 벌어도 빚을 갚는 데 역부족일 수밖에 없어 중산층 빈곤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문제다.

 정부와 금융회사들은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본다. 또한 창업을 억제하는 정책도 필요해 보인다.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양산하는 창업지원책들은 다양한 선발기준을 통해 창업을 돕고 정부정책을 통한 금융회사들의 정책적 금융 지원을 통해 중산층의 몰락을 방지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창업에 유행처럼 휩쓸려서 뛰어들게 하는 대신 중산층의 창업 성공 사례를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안도 필요하다고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