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태풍ㆍ잦은 강우 탓
합천창녕보 준공이 또 한 달 연기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본부는 4일 "최근 연이은 태풍과 잦은 강우 탓에 8월 한 달간 공사를 거의 진행하지 못했다"며 "합천창녕보 준공은 9월 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공 측은 현재 보 양쪽 호안 공사와, 보 좌안, 우안에 각각 식당과 경비 초소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 하류쪽 바닥보호공 덧씌우기 공사도 지난 8월부터 계속 하고 있다.
수공의 한 관계자는 "9월에는 폭우ㆍ폭염 등 기상 상황에 큰 변수가 없을 것으로 보여 9월 말에는 공사를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당초 합천창녕보 준공은 6월 30일로 예정돼 있다가 추가 시설 설치 등의 이유로 8월 말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이번에 또 한차례 늦어지게 됐다. <송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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