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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은 비단잉어 재주넘는 꿈"
"태몽은 비단잉어 재주넘는 꿈"
  • 연합뉴스
  • 승인 2012.08.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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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어머니와 함께 SBS `좋은아침` 출연
▲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취재진에게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52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이 16일 오전 9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좋은 아침`에 출연한다.

 15일 제작진에 따르면 양학선은 어머니와 함께 최근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체조인생과 가족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의 부모는 양학선의 태몽으로 죽었던 학이 살아나 훨훨 날고 비단잉어가 재주 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2.4k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난 양학선은 "형과 함께 빈집에서 심심해서 체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형은 위에 구멍이 날 정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중도에 체조를 포기했고 상처와 멍으로 성할 날 없었던 양학선도 체조를 그만둘 뻔한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프로그램은 한창 자랄 나이에 먹고 싶은 것을 제대로 먹여 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미안하다는 부모의 마음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훈련비를 모아 생활비로 보내온 효자 양학선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 현수막이 걸린 양학선의 전북 고창 비닐하우스 집 이모저모와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어버린다는 양학선 모자의숨겨진 노래와 춤 실력도 공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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