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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 바뀐다
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 바뀐다
  • 박재근
  • 승인 2012.07.18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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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리조트 내년 착공… 거제 대명콘도 내년ㆍ옥포호텔 2014년 준공
경남도ㆍ우람건설 협약

 남해안이 뜬다.

 경남도는 천혜의 비경 남해안을 개발,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통영과 거제 등 경남도내 남해안을 기점으로 리조트와 콘도미니엄 등을 잇따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호텔도 시설을 확장하는 등 남해안 관광 인프라가 새로운 면모를 갖춘다.

 도는 도정 회의실에서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 차신희 통영부시장, 우람개발 조진구 사장, 우람종합건설 이수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 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람건설 등은 협약을 통해 1천억 원을 들여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일원 3만 6천여㎡에 리조트식 호텔 150여 실, 요트 1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야외 공연장 등을 갖춘 리조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도는 또 대명레저산업이 지난 2010년 8월부터 1천300억 원을 투자, 거제시 일운면에 지하 4층 지상 28층 517실 규모의 콘도를 2013년 4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대우조선해양㈜은 960억 원을 들여 거제시 옥포동에 지하 1층 지상 8층 147실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옥포호텔’을 2014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미 영업중인 거제 삼성호텔은 80실에서 166실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건축중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거제시 옥포동의 키트코 아비도래 관광호텔도 지하 1층 지상 7층 70객실 규모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

 이처럼 남해안 일원에 리조트와 관광호텔이 잇따라 신축되고 증축이 이뤄지면서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을 겨냥한 관광 마케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년 ‘부산ㆍ울산ㆍ경남 방문의 해’, 산청 세계전통한방의약엑스포, 합천 대장경천년축제 등 대형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 숙소 문제 해결에 고심을 해왔다.

 또 경남도는 지난 6월 중국 최대여행사인 CITS와 연간 중국관광객 1만 명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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